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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에 KBS1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1458회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묵죽도와 흑백 상감 국화 절지문 과형 주전자, 그리고 궁중반이 감정의뢰가 되었습니다.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 외 클립영상 미리보기 tv 출연자 회차정보 시청률 ott 보러가기 홈페이지 하이라이트 재방송 편성표 방송시간 출연진 다시보기 공식영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묵죽도: 대나무에 담긴 작가의 울분
고암 이응노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으로, 그의 작품 세계는 독창적이면서도 시대적 울림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묵죽도는 대나무를 소재로 하여 예술적 철학과 내면적 감정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입니다. 대나무는 고난 속에서도 굳건히 뻗어나가는 생명력을 상징하며, 이는 절개와 인내를 상징하는 전통적 의미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응노는 이 대나무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쌓인 울분을 표출하는 동시에,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묵죽도의 직선적이고 힘찬 줄기들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작가가 겪었던 고통과 억압 속에서 키운 신념과 의지를 상징합니다. 나아가 무성하게 펼쳐진 잎들은 단지 생명력의 상징을 넘어, 작가가 꿈꾸던 희망과 해방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소개된 묵죽도는 감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제작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감옥이라는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예술적 영감을 발휘했던 그의 열정은 감동을 자아냅니다. 대나무라는 소재를 통해 전달된 그의 예술적 메시지는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고, 예술이 가진 저항과 치유의 힘을 강렬하게 보여줍니다.
궁중 원반: 왕실의 혼례식을 품은 유물
궁중 원반은 조선 왕실의 화려함과 전통적 미학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로,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 원반은 특히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원반은 단순히 음식이나 물건을 담는 용기를 넘어, 당시 왕실의 격식과 권위를 상징하는 물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유물의 아랫면에 새겨진 명문은 제작 시기와 목적을 명확히 밝히는 중요한 단서로 작용하며, 특히 임금의 혼례식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은 그 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입니다.
조선 시대 왕실에서 혼례는 단순한 결혼을 넘어, 정치적·문화적 상징성을 가진 매우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원반은 화려한 왕실 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당시 사람들이 중시했던 미적 가치와 전통적 예술성을 드러냅니다. 정교한 세공과 세련된 디자인은 이 원반이 단순히 실용성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번 방송에서 확인된 원반의 감정가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과 유물의 문화적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조선 왕실 문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흑백상감 국화 절지문 주전자: 조형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유물
흑백상감 기법으로 제작된 국화 절지문 주전자는 조선 시대 도자기의 정교함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유물은 단순히 차를 담는 실용적 도구를 넘어, 당시 조선 도공들의 섬세한 손길과 독창적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예술품입니다. 특히, 주전자에 새겨진 국화 문양은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형미로 승화한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했던 조선 시대 문화적 특징을 반영합니다.
주전자의 독특한 구조와 새 모양의 장식은 단순히 형태적 아름다움을 넘어 기능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감정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작자가 특정 자연물을 관찰하여 디자인에 반영했다는 점은 당시 도자기 제작 과정에서의 창의적 접근법을 잘 보여줍니다. 이 유물은 도자기를 단순한 용기 이상의 예술품으로 여겼던 조선 시대의 문화적 수준과 사람들의 심미적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시대적 맥락에서 더욱 큰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만나는 유물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
이번 방송은 단순히 유물의 감정을 넘어, 그 유물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와 예술적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고암 이응노의 묵죽도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울분과 열정을 표현했던 작가의 삶을 재조명하며, 관객들에게 예술의 힘과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궁중 원반은 왕실 혼례라는 역사적 순간을 통해 조선 시대의 화려한 문화를 보여주었으며, 그 속에 담긴 섬세한 미적 감각을 통해 시대적 맥락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흑백상감 국화 절지문 주전자는 도자기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이처럼 각 유물이 지닌 이야기는 과거의 문화와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통로가 되며, 단순히 유물 감상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역사적 유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유물들이 소개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해 봅니다.
편성표 방송시간 출연진 감정위원 회차정보 시청률 바로가기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에 KBS1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tv 재방송 시간 및 채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연자로는 MC는 아나운서 강승화, 감정위원으로는 김준영(도자기) 진동만(회화) 김영준(근대유물) 김영복(서예/고서) 이상태(고지도) 김경수(민속품) 김상환(서예/고서) 고금관(회화)이 있습니다. 오늘의 감정평가단으로는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 4인방(박철규 이예원 허유원 정은혜)이 출연했습니다.
ott 재방송 보러가기 / 감정가 top5 보기 / 감정 의뢰 바로가기
깜빡이를 확인하시면 웨이브 왓차 티빙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통해서 양질의 영상으로 재방송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감정가 top5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감정가는 25억원이 나온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채색신유본입니다. 감정을 의뢰하고 싶으신 분들은 게시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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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구곡도 10폭 병풍 (24년 12월 1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