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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에 MBN에서 방송됩니다. 이번 676회에서는 원로배우 한태일의 가족을 향한 속죄와 개그맨 이덕재의 제2의 인생에 대한 방송입니다. 그 외 출연자 회차정보 시청률 tv 편성표 방송시간 ott 재방송 하이라이트 출연진 다시보기 홈페이지 보러가기 공식영상 클립영상 미리보기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원로배우 한태일의 가족을 향한 속죄
원로배우 한태일은 젊은 시절 바쁜 연기 활동에 매진하느라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깊은 후회와 미안함을 내비쳤다.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한태일이 손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늦게나마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는 키즈카페를 찾아 아이들과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직접 놀이기구에 올라 손주들과 활짝 웃으며 놀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과거에는 가족을 위해 제대로 해준 것이 없지만, 지금이라도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며 할아버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8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라며 뒤늦게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다졌다.
가족을 향한 미안함과 아내의 속내
한태일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가족들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그는 "10점이라면 감사한 일이겠지만, 빵점이 아니라면 그나마 다행"이라며 과거의 부족했던 역할을 인정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충분히 헌신하지 못했던 시간을 돌이켜보며 "연기 활동에 빠져 살다 보니 정작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외롭게 했다"라며 후회의 말을 덧붙였다.
그런 그를 지켜보던 아내는 한탄 섞인 목소리로 "촬영을 한다고 해도 돈을 벌어오는 것도 아니면서 꾸준히 하더라"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녀는 "나는 과부나 다름없다. 늘 혼자 지내다 보니 사람들은 남편이 뭐 하느냐고 물을 때마다 대답하기도 싫더라"라며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서운한 감정을 꺼내놓았다. 한태일은 그런 아내의 말에 고개를 숙이며 "이제라도 아내에게 더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라며 조용히 마음을 전했다.
60년 차 배우 한태일의 연기 인생
한태일은 1956년 영화 '물레방아'를 통해 데뷔한 이후로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연기 인생 초기에는 조연이나 단역을 맡으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갔고, 점차 이름을 알리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1992년 영화 '뽕3'에서는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후에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비록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렀지만, 한태일은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채 촬영장을 누비고 있다. 그는 "연기는 나에게 삶의 일부였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고, 이제는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라며 배우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은퇴를 고려할 법도 한 나이지만, 그는 "카메라 앞에 서 있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개그맨 이덕재의 제2의 인생
'개그콘서트'에서 '아이스맨'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이덕재는 과거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개그맨으로서 무명 시절을 오랫동안 견디며 어렵게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방탕한 생활과 무리한 투자로 인해 전 재산을 날리고 결국 3억 원의 빚까지 떠안게 되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결국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되었고, 딸과도 떨어져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한순간의 선택과 잘못된 판단이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그는 삶의 의미를 잃어 방황하는 날들이 많았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한 그는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그는 중고차 매매 상사에서 근무하며 영업사원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과거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웃게 했던 그는 이제 고객들에게 좋은 차를 소개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는 "개그맨으로서는 실패했지만, 영업사원으로는 성공하고 싶다"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년째 차량 판매 일을 이어오면서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보람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한때는 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되었지만, 지금은 7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 함께하며 새로운 가정을 꿈꾸고 있다. 아직 재혼에 대한 확신을 갖지는 못했지만, 그는 따뜻한 가족의 품이 그리워질 때마다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덕재는 "이제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가족을 다시 이루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조용히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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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456회: 대도 조세형 전처 초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