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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저녁에 TV조선에서 방송됩니다. 이번 68회에서는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가 출연해서 10년동안 결혼식을 하지 못했던 이유와 앞으로의 바람과, 가수 김태원 딸의 결혼식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었습니다. 그 외 회차정보 시청률 ott 보러가기 홈페이지 클립영상 미리보기 tv 출연자 하이라이트 재방송 편성표 방송시간 출연진 다시보기 공식영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애의 시작과 감정의 성장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는 연애의 시작점이 된 안타까운 사건을 회상하곤 했다. 그 시절을 떠올릴 때마다 두 사람은 감정이 교차하는 복잡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박용근이 '강남 칼부림 사건'에 휘말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던 당시, 그 충격적인 사건은 두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채리나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용근 씨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을 때 의사의 진단은 99% 사망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그때 느꼈던 절망감과 두려움이 얼마나 컸는지,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용근의 생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채리나는 자신이 단순한 누나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음을 깨달았다.
당시 채리나는 자신이 박용근에게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연민이나 가족 같은 친밀감이 아니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했다. 만약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면, 지금의 부부 관계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박용근이 기적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퇴원할 즈음, 그는 오랜 고민 끝에 마음을 고백했다. 그 고백의 순간은 채리나에게도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연애 초기에는 박용근을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강렬했다. 그의 아픔과 트라우마를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감정은 깊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쌓였고, 그 감정은 점점 더 성숙해졌다.
김지민은 이를 듣고 "아플 때 곁에 있어주는 것만큼 고마운 건 없다"며 깊이 공감했다. 실제로 위기의 순간을 함께 이겨낸 경험은 두 사람의 감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연애를 시작한 계기가 고통스러운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다.
이처럼 위기의 순간은 오히려 두 사람의 감정을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었고,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더욱 이해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감정의 성장은 단순한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위기와 고통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내려는 의지와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채리나와 박용근의 이야기는 연애의 시작이 어떻게 사랑으로 이어지고, 더 깊은 감정으로 발전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결혼식을 미룬 이유와 앞으로의 바람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 겪었던 사건의 깊은 아픔 때문이었다. 박용근은 기적적으로 수술에 성공해 생명을 건졌지만, 그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들이 있었기에 그들은 쉽게 결혼식을 치를 수 없었다.
생존에 대한 감사함과 동시에, 같은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마다 죄책감이 밀려왔다. 채리나는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들에게 결혼식은 단순한 축복의 자리가 아니라 누군가의 아픔을 다시 떠올리게 할 수 있는 민감한 주제였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두 사람은 결혼식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했다.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날이 될 결혼식이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채리나는 그때의 마음을 회상하며 결혼식이 그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부부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했으며, 사건의 여파로 인해 자신들이 주목받는 것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그 사건을 다시 들춰내는 계기가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상처는 조금씩 아물었고, 채리나는 이제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조심스러운 바람을 내비쳤다. "이제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려보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는 오랜 시간 동안 참아왔던 소망과 바람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피해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았지만, 이제는 자신들의 행복도 소중히 여길 때가 되었다고 느꼈다. 결혼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두 사람의 과거를 위로하고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채리나는 앞으로의 삶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기를 바라며, 과거의 상처를 딛고 나아갈 준비가 되었음을 밝혔다.
아내 이현주가 한국 결혼식을 반대한 이유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는 딸 김서현과 미국인 예비 사위 데빈의 결혼식을 한국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었다. 김태원이 “한국에서 결혼하는 거는 아예 싫다고 그랬잖아”라며 이유를 물었을 때, 이현주는 오랫동안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의견 차이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태원은 아내의 단호한 태도에 적잖이 당황했다. 그는 "왜 그런 거냐, 너무 힘들어서?"라고 재차 질문했지만, 이현주는 쉽게 대답하지 않았다. 그 대답 뒤에는 단순히 결혼식 장소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 이상의 이유가 숨어 있었다.
사실 김태원은 앞서 딸과 예비 사위의 첫 영상통화에서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자는 제안을 했었다. 그는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결혼식을 원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결혼식을 강력히 희망했다. 하지만 이현주는 그 제안에 완강히 반대했다. 그녀의 반대는 단순한 개인적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깊은 감정적 이유가 있었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것이 그녀에게는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했던 것이었다. 과거에 겪었던 아픈 경험과 그로 인해 형성된 감정들이 결혼식이라는 중요한 이벤트와 얽혀 있었던 것이다.
이현주는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복잡한 감정을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해왔다. 그녀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르면 그동안 잊으려 했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를까 봐 두려웠다. 이러한 감정적 부담은 단순히 장소 선택의 문제를 넘어서 가족 간의 이해와 배려의 문제로 확장됐다. 김태원은 아내의 깊은 속내를 이해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결혼식을 치르는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이현주에게는 그것이 과거의 상처를 다시 마주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딸의 결혼식을 둘러싼 가족 간의 갈등과 감정
딸의 결혼식을 두고 김태원과 아내 이현주 사이에는 깊은 감정적 갈등이 자리 잡았다. 김태원은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에서 버진로드를 함께 걷고 싶은 바람을 품고 있었지만, 아내의 강한 반대는 그에게 큰 혼란을 안겼다. 그는 단순히 아버지로서 딸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현주의 반대는 단호했다. 반복된 대화 끝에 이현주는 결국 눈시울이 붉어지며 오랫동안 감춰왔던 감정을 드러냈다. 그녀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적 동요가 아니라 오랜 시간 마음속에 품어온 복잡한 심정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갈등은 단순한 결혼식 장소 문제를 넘어 가족 간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문화적 차이까지 포함하는 복합적인 문제로 번졌다. 김태원은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깨닫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이현주에게 한국에서의 결혼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김태원은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비로소 그녀의 깊은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아내의 상처를 외면한 채 자신의 바람만을 고집했던 것을 후회했다. 결국, 가족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결혼식을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과 입장을 충분히 공유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과연 김태원이 아내를 설득할 수 있을지, 또한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혼식을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결혼식을 넘어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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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됩니다. 다음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TV 재방송 시간 및 채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연자로는 김국진 황보라 최성국 강수지 김지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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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가족 이야기: (25년 2월 17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