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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8회 관종부부 인스타 김경미 김현기 다시보기

디노를 꿈꾸며2 2024. 10. 4. 21:20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JTBC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8회에는 하루에 20시간씩 SNS를 한다는 아내와 주식과 코인에 약 5억원을 날렸다는 관종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전에도 방송에 출연한 부부였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110회에서 떼쟁이 막내딸 문제로 출연(22년 8월 12일 방송)을 했는데, 자신을 도와주는 친정 어머니를 식모 취급해서 오은영 박사가 새로운 금쪽이로 변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로부부에도 나왔던 부부입니다.

이번 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SNS 중독과 가계 경제 위기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른바 '관종 부부'로 불리는 이들은 남편의 주식 투자 실패와 아내의 과도한 소비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파산 위기까지 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문제는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의 균열로 이어져 부부 사이의 깊은 갈등을 초래했습니다.

이 사연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부부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문제와 함께, SNS를 통한 자기 과시와 중독이 얼마나 가정의 안정을 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에서 드러난 부부의 대화와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그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깊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가계 경제 위기의 원인: 남편의 주식 투자 실패와 아내의 소비

이 부부의 경제적 위기는 남편의 주식 투자 실패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은 육아 휴직을 마치고 복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적 자립이 절실해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도전했으나 큰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 결과, 가계는 큰 손실을 입었으며, 그로 인해 부부는 경제적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더욱이, 남편은 재정적으로 곤란한 상황에서 부모님께 금전적 지원을 요청할 수밖에 없을 만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었습니다. 이러한 남편의 실패는 부부 사이에 큰 갈등을 일으켰고, 남편은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며 아내와의 대화를 피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남편만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내 역시 재정적 문제의 큰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아내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외모에 과도하게 집착하며 쇼호스트가 되기 위한 ‘꾸밈비’라는 명목으로 무분별한 소비를 일삼았습니다. 심지어 캠프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무료로 제공되는 헤어 및 메이크업 서비스를 거부하고, 출장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아내의 행동은 경제적 현실을 외면한 것으로 여겨졌고, 이는 부부 사이의 갈등을 더욱 깊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혼숙려캠프' 내 상담과 치료 과정

프로그램은 부부가 처한 심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의 과도한 소비 습관을 지적하며 "돈을 버리면서 SNS를 하고 있다"는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결국 경제적 파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를 했으며, 아내에게 자신의 행동이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돌아볼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부부는 최면 치료를 통해 그동안 감추어왔던 깊은 상처를 마주했습니다. 이들은 넷째 자녀를 유산한 상처를 아직도 치유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마음 깊은 곳에서 서로에 대한 원망과 아픔이 남아 있었습니다. 최면 치료 과정에서 부부는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잃어버린 자녀를 환영하지 못했던 자신들의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치유 과정은 두 사람의 관계 회복에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부부의 심리극: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이혼 숙려 캠프에서 진행된 심리극은 부부에게 서로의 입장에서 문제를 직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심리극에서 아내의 역할을 맡은 배우 박하선이 SNS에 빠져 자녀들과의 시간을 소홀히 보내는 아내의 모습을 재연한 장면은 아내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아내는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가족을 외면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고,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남편 역시 자신을 연기한 심리극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자신이 아내를 외면하며 부모님에게만 의지했던 잘못된 행동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러한 심리극은 두 사람 모두에게 스스로를 성찰하고 변화할 결심을 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부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

비록 부부가 상담과 치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들의 갈등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방송 말미에 아내는 남편의 변화가 진심이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변화가 순간적인 것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현했으며,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 부부가 과연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적, 감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이들이 얼마나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