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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은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 45분에 MBC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89회 강자부부에 대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지난 영상에 이어서 이번 영상에서는 둘째 아들이 직접 출연했습니다. 더욱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번 리뷰를 하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만, '당사자들의 삶은 얼마나 지옥 같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쓰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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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아내는 계속해서 강압적인 말을 하고 둘째 아들은 계속해서 패륜적인 언행을 이어갑니다. 이들 사이에서 남편은 그저 지켜보고 있을 따름입니다. 엄마의 말은 맞는 말이지만, 머리가 많이 큰 둘째 아들에게는 그냥 잔소리로만 여겨집니다. 대화 내용을 글로 적기가 심적으로 힘들 만큼 부모 자식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될 내용들입니다.
둘째 아들은 어렵게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얻은 아이였습니다. 몸에 좋다는 음식은 다 챙겨 먹어가며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철인처럼 살아왔는데, 지금은 이 집에서는 아내의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두 아들 걱정에 마음이 무거운 아내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집에 들어오면 극도로 서로가 예민한 상태에서, 주방에 있던 칼들을 방안에 숨겨놓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아들과의 갈등 속에서 과도한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들에게 거의 몸종처럼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무 살이나 먹은 아들에게 세탁기에 빨래를 넣을 줄 아는지 물어봅니다. 아들이 아빠를 부르자 아빠는 "예"라고 대답을 합니다. 물론 깜짝 놀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사소한 하나하나까지 모두 챙겨줍니다. 아들을 정말 아기처럼 대해줍니다. 다만 무서운 아기처럼 생각하고 대하는 모습입니다.
아빠가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뭐라고 하자 바로 아들을 위해 소파를 비워주고 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아빠의 모습이 보입니다. 집에서 강아지를 따로 키우고 있지는 않았는데, 만약에 개를 키우고 있었다면 아빠가 아마 강아지보다 더 서열이 낮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빠는 집안에서 아무런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여기까지 봐서는 강압의 극단 VS 방임의 극단으로 보였습니다.
여기서 남편은 아내와 둘째의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등을 돌려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점점 격해지는 싸움 속에서 아들이 엄마에게 패륜적인 욕설을 이어가는데도 아무런 반응 없이 그저 싸움을 지켜보기만 합니다. MC 문세윤은 남편이 계속해서 둘째 아들을 감싸는 모습을 보고, 아들에게 먼저 엄마에게 사과해 보라고 얘기는 해본 적이 있는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빠의 입장은 둘째 아들과 아내의 갈등의 뿌리가 너무 깊어서 갈등의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폐륜행동의 원인
다음은 오은영 박사가 얘기한 내용입니다. 자식이 패륜 같은 행동을 하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1.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 : 부모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옳고 그름을 올바르게 배우지 못했을 때입니다.
2. 반사회적인 인격을 가진 경우 : 법, 규칙, 도덕, 질서 등 사회가 정한 규범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합니다.
3. 소시오패스 :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며, 이것에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4. 분노조절장애 : 작은 외부 자극에도 불편함을 느끼고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들은 다른 사람에게는 폭발적인 분노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의 형태도 아니었습니다.
5. 학대받고 자란 경우: 아들에게는 학대받고 자란 아이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둘째 아들이 엄마의 의도를 충분히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둘째 아들에게서 심한 마음의 고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물론 마음이 고통스럽다고 해서 부모에게 그렇게 행동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만, 오박사는 둘째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 마음속 고통을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둘째 아들의 폭언은 과거에 고통받은 사실에 대한 반응일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 아들이 받은 마음속 고통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패륜의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아들의 중학교 때 생활에 대해서 질문을 해봅니다. 이에 아내는 아들이 계속 게임만 하고 학교에서는 잠을 잤다고 합니다. 숙제 문제로 학교에서 여러 번 전화도 받았고, 아이에게 훈육을 할 때마다 남편이 가로막아서 아이가 이렇게 되었다고 얘기를 합니다. 오박사는 모든 아이가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서 패륜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면서 다른 이유가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여기서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계속해서 말하는 레퍼토리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아내는 계속해서 얘기를 합니다. '둘째 아들이 잘못된 이유는 게임 때문이다. 아들이 계속해서 게임하는 것을 남편이 말리지 않아서 결국 이렇게 됐다'는 얘기만 반복했습니다. 이웃과 대화를 할 때도, 남편과 다툴 때도,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할 때도, 방송에 직접 출연을 해서도 계속 동일한 얘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잘 지내던 아이가 갑자기 변한 것에 대해서, 게임중독 말고도 학교폭력이나 왕따와 같은 다른 외부적 요인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자신의 상황이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힘든 이유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사춘기적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가 힘든 이유를 찾아서 도와주어야 하는데, 아이가 힘들 때 오히려 강한 압박을 가할 경우 아이에게는 더 큰 고통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마음속의 깊은 고통을 이야기하는 아이에게 뭐든지 게임 탓으로 돌리는 아내의 훈육 방식은, 둘째 아들과 아내 사이에서 커다란 소통의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은영 박사는 둘째 아들이 마음속으로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큰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굉장히 우울했을 거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우울하면 매사에 모든 것을 하기 싫어지기 때문입니다. 학창 시절에 인간관계의 형성을 배우는 학교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사람을 사귀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들은 부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상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박사는 이러한 의문점들에 대해서 집요하게 부부에게 질문을 하였으나, 동일한 내용에 대해서도 부부는 아주 다르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척수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잘 마친다고 해도 하반신 마비가 진행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둘째의 마음속 아픔보다 오로지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훈육을 하고 있었고, 철인처럼 열심히 일은 했지만 아이의 마음속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들의 입장
여기서부터는 아들의 직접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계속해서 부부가 다투는 얘기만 들었지 아들의 입장을 들어볼 기회가 없어서 아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만, 여기서부터 들어본 아들의 이야기들은 사춘기 아이가 느끼기에는 너무나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의 속마음이 궁금했습니다. 놀랍게도 아들은 제작진과는 아주 상냥하게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사회성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는데 전혀 그런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부모가 전혀 부모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아들의 대답이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아들을 만들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들은 어렸을 때 심한 사교육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평일에 새벽 12시에서 1시 사이에 집에 들어오면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게임을 했는데, 엄마는 아들이 게임을 조금이라도 하면 마치 벌레 보듯이 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임을 할 때마다 엄마에게 혼이 났고, 엄마는 혼을 낼 때 아들에게 욕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엄마는 아들의 컴퓨터를 치워버렸고, 아들은 그때부터 엄마에 대한 심한 반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참아왔던 분노는 욕으로 표출되기 시작했고, 이후에 중학생이 된 아들은 학교 폭력에 시달립니다. 학교 폭력을 겪으면서 학교에 가기 싫었던 아들은 분노에 가득 차 아빠에게 까지 욕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아빠가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 아들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충격적인 얘기들이 더 있지만, 글로 쓸 수 없는 것들이라 적을 수가 없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가장 힘들었을 때 자신을 찾지 않았던 아빠에게 상처와 배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불편한 몸 때문에 사회생활이 힘든 상태입니다. 또한 자폐 증상을 가진 형 때문에 자신이 태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힘들고 괴로울 때 그림을 그리면서 자기 자신을 다독이고 있었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엄마가 자신을 좀 더 존중해 주고 그랬다면, 지금처럼 이러지는 않았을 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아들은 방송에 나와서 따로 모니터를 하는 방에서 방송 내용을 보고 있었습니다. 다만 상담 내내 문제가 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답답함을 나타냅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의 설득으로 가까스로 방송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가장 절망적인 순간은 아빠가 집을 나갔을 때라고 합니다. 아들은 중3 때부터 심각한 허리 통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종양이 척수를 누르면서 동반되었던 신체 마비 증상과 통증들이 아이를 힘들게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몸은 극심한 허리통증을 느끼면서, 주변에 도와줄 어른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절망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때 아내는 남편을 아들과 잠시 떨어뜨려 놓습니다. 아들이 자꾸 버릇이 나빠지니까, 남편에게 아들 연락 자체를 받지 말도록 시킵니다.
중3때 당했던 학교 폭력에 대해서 아들은 쉽게 얘기를 꺼내지 못했습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면서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신고를 하고, 엄마한테도 얘기를 했는데 학폭위(학교 폭력 선도 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삶의 모든 의욕을 잃고 마지막으로 호소했던 내용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엄마는 아들이 진지하게 얘기를 안 해서 몰랐다는 얘기를 합니다. 지금까지도 보면 엄마는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부모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는 큰 상처를 받았는데도 아이가 제대로 말을 안해서 당시 상황을 잘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아들입장에서는 본인의 아픔을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느꼈을 태도입니다. 아이는 정말 힘들어서 신호를 보냈는데, 부모는 거기에 아무런 반응도 없어서 아들은 부모에게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상황이었고, 부부는 아이의 아픔과 절망은 알지 못하고 자신들의 고통만을 바라봤던 상황이었습니다.
아들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함께하는 것보다,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긴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이 훨씬 힘들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자신의 호소에 아무런 반응이 없던 부모님이 더 이상 보호자로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이 더 괴로웠다고 합니다.
부부는 동일한 상황에 대해서 서로 사실관계를 너무나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사춘기 아이의 입장에서 위로는 아픈 형이 있고, 학교 폭력에 시달리면서 척수암에 걸렸고 더불어 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아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사춘기 아이에게는 너무나 벅찬 고통들이었을 텐데, 특히 엄마는 그 고통에 대해서 얼마나 공감을 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글로 적기 어려운 정도의 내용들이 나옵니다.
오은영 박사가 진단하는 엄마와 아들의 다툼의 근본적인 원인은 소통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엄마는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보였고, 아들의 입장에서는 소통이 안 되는 엄마 때문에 그에 따른 답답함이 화로 이어진 결과였습니다.
오박사는 아들에게도 얘기를 합니다. 그렇다고 엄마에게 욕하면서 소리 지르는 방법으로 표현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며, 그 이후에 느낄 스스로에 대한 좌절감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화가 밖으로 표출되면 다른 누군가를 해칠 수 있고, 화가 자신에게 표출되면 '자신'을 해친다는 조언을 해줍니다.
하지만 아들은 아직도 걱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엄마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었습니다. 저도 여기까지 보면서 느낀 점이 엄마는 옹고집도 소고집도 아닌 황소고집이었습니다. '도대체 바뀔까?' 싶었는데, 어쨌든 아들이 힘들 때 버팀목이 되어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해결책
아내를 위한 힐링 리포트
아내는 지금까지 자신이 가진 불안을 온통 부정적인 말들로 표출해 왔습니다. 아들에게는 그런 서툴기만 한 사랑이 깊은 상처로 남게 되었고, 남편이 아들에게 했던 말들은 아내에게 또 부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면서 부부사이에서는 서로에 대한 깊은 오해가 쌓이게 되었고, 아들은 두 사람 사이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마음속에 가득 찬 걱정들을 화가 아닌 단순한 걱정하는 마음 그 차체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남편을 위한 힐링 리포트
남편에게도 다음과 같은 변화를 당부했습니다. 인간은 한계와 제한을 잘 알 때 그 안에서 더욱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네가 힘든 건 알겠는데, 그러면 안 되는 거야!"라고 선을 그어줘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 했던 노력의 모습이 분명 보이지만, 지나친 허용 속에서 쩔쩔매는 아빠의 모습 때문에 아이는 더욱 불안해하고, '자괴감'으로 인한 괴로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어린 시절에 가장 충격을 받았던 아빠가 집을 나갔던 사건에 대해서 마음을 터놓고 자세히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합니다.
둘째 아들을 위한 힐링 리포트
둘째 아들은 심리 상담을 통한 회복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박사가 기꺼이 돕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아울러 '매일의 일상을 너 자신을 위해 살아가라'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또한 진심을 담은 엽서를 통해서 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 엄마와 아들이 한 공간에 앉았습니다. 아직은 살짝 어색함을 보였지만, 엄마는 아들이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것에 대해 대화를 시작해 봅니다. "네가 원한다면 빚을 내서라도 한다"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아들도 엄마에게 "내가 그린 그림 좀 보여줄까?" 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입니다. 방송 한 달 후의 모습입니다. 아들의 표정은 모자이크 때문에 알 수 없었지만, 확실히 엄마의 표정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가정에 행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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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예고보기
다음 방송에서는 권투 챔피언 출신의 두 부부가 출연합니다. 남편의 강압적인 훈육방식에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큰 아들이 아빠에게 권투를 직접 배우는 모습이 나오는데, 조금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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