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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결혼지옥 재방송 85회 돈줄부부 ott

디노를 꿈꾸며2 2024. 7. 15. 09:34

오은영 결혼지옥 85회 돈줄부부에 대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돈줄부부'라는 의미는 매번 돈으로 싸우지만 돈으로 부부의 인연을 이어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50평대 아파트를 자가로 소유하고 있고, 빌라 1채, 그 밖에 땅도 소유를 하고 있는데 부부는 오로지 돈에 대해서만 얘기하면서 다투고 있었습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imbc 다시보기)

주요 내용

남편분은 군산에서 인천까지 수산물을 배달하는 수산물 유통업 일을 하고 계시고, 아내분은 30년 경력의 미용사이지만 현재는 일을 쉬고 있는 상태에서 곧 새롭게 미용실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아내분은 부동산등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작년부터 아내분은 4인 가족 생활비로 130만원은 부족하다는 얘기를 하지만, 남편은 아이들 교육비 등 일상적인 생활비를 모두 부담하고 있다며 130만원은 아내의 품위유지비라고 반박합니다. 아내분은 원래 미용사 일을 했는데, 현재는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 남편이 주는 돈 130만원이 부족하다는 얘기였습니다. 이에 오박사님은 돈을 벌지 않는 배우자에게 기본적인 용돈을 주는 건 맞지만, 수입보다 초과될 경우에는 기본 품위유지비는 줄이는 게 맞다고 조언을 하셨습니다.

두 사람이 결정적으로 멀어지게 된 사건은 '공동명의' 사건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동산 사장님의 소개로 좋은 땅을 알게 되었는데, 아내분의 자금이 상가에 묶여 있어서 남편에게 구매를 권유했는데, 이때 나중에 상가가 팔리면 돈을 줄테니 공동명의로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남편분이 혼자 단독 명의로 땅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이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는데, 남편분 입장은 기존에 상가를 구매할때도 아내에게 많은 돈을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해 기분이 나빴다고 합니다. 돈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공동명의를 요구하는 아내의 모습이 화가 나서 공동명의를 하지 않았고, 이후에 땅을 구매하기 위해 받은 대출의 이자를 혼자 2년간 갚아나가다 정리해버렸다고 합니다.

아내분은 새롭게 미용실을 오픈하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처음에는 천만원을 빌렸다가, 나중에는 삼천만원을 추가로 더 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인테리어 공사 일정에 대해서 굉장히 느긋해 있었습니다. "그냥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마인드였고, 남편 입장에서는 답답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아내는 그냥 긍정적인 마인드였고, 남편은 현실적인 마인드였습니다. 남편은 인부들에게 돈을 얼마 줬는지 계속해서 물었고, 이에 대해서 아내는 '남편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나타냅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님이 '아내의 미용 경력이 많은데 이렇게 불안해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남편은 '아내가 과거 손님이 없으면 가게 문을 자주 닫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4천만원을 빌려준 상황에서 수익도 안생기고, 아내도 고생만 할까봐 걱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아내는 "내 편이 아닌 남과 같은 느낌"이라면서 속상함을 드러냅니다. 이 외에도 아내는 무조건 좋은 제품만 구매하려는 성향이고, 남편은 경제성, 효율성을 많이 보는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해결책

오박사님 의견에 따르면 남편은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람이며 허풍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단지 망하지 않기 위해서 하루 평균 방문 손님과 매출을 정확히 계산하는 사람인데,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이 단순히 돈만 생각하는 사람으로 보였을 거라는 얘기였습니다.

돈을 바라보는 관점도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있어서 돈은, 돈이 없으면 무시당하고 멸시 당하는 개념으로 바라본다면, 아내분은 돈을 많이 벌어서 누리는 삶을 원하며 그래서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돈을 벌려고 하고 또한 돈에 대한 포부가 높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기 때문에, 돈을 쓰는 단위도 상당히 달랐습니다. 남편분은 돈을 만원 단위로 소비하는 패턴이었고, 아내분은 천만원 단위로 생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 아내분은 남편이 '쪼잔하다'는 얘기를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오박사님이 사실 확인을 위해서 아내분이 혹시 코인이나 주식 관련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모임에 가입되어 있는지 질문을 하니, 아니나 다를까 아내분이 가입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에 아내분이 돈에 대한 욕심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조언을 합니다. 지금까지의 상황만 봐도 남편보다는 아내분이 사기당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박사님은 모든 모임이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아울러 "공부가 하고 싶으면 제대로 해야 하며, 아내분이 돈에 대한 욕심이 매우 많다는 것 때문에 항상 실수를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내셨습니다.

항상 부부가 대화하면서 돈 얘기로 다투는 모습이 보였지만, 그 기저에는 서로에 대한 불신이 있었습니다. 그 불신은 단순히 하루 아침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쌓여왔던 것이었습니다. 서로가 돈에 대해 가진 가치관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아울러 과거에 상대에 대해 가졌던 서운함을 방송에서 조금이나마 털어버림으로써 이번에 방송된 '돈줄부부'는 앞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살거라 판단됩니다.